오랜만에 정말 미치도록 울어봤다. 눈을 뜨고 가만히만 있어도 쏟아지는 눈물에 주체를 하지 못해 결국은 입술을 깨물고 목이 아프도록 끅끅거렸다. 우습게도 그렇게 울면서 걱정되던건 아침에 일어나 거울속에 비춰질 내 부은 얼굴과 눈이었다. 정말 우습게도. 울다울다 지쳐 잠들어 일어난 거울속에 나는 다행이도 걱정되던 부은 얼굴과 눈은 아니었다. 단지 쉬어버린 목이었다. 정말 오래만에 미치도록 울어버렸다.
# by Blackstone | 2008/05/22 20:32 |
2 |
트랙백